서론
오늘(2025.03.08.) SQLD 56회차 시험을 보고왔습니다.
이번이 3트째구요. 정확히는 2트째인데 2번째 시험은 신청하고 일정 문제로 보러가지 못했습니다. (내 5만원.. ㅠㅠ)
별로 어렵지도 않은 시험에 15만원이나 쓰려니까 진짜 돈 아까워 죽겠네요 ㅎㅎ..
일단 제 배경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대학에서 인공지능을 전공했고, 제 전공에서 데이터베이스는 굉장히 중요한 과목이지만 데이터베이스 담당 교수님이 진짜 개노답이라 강의로는 제대로 배우지 못했고, 그럼 개인적으로라도 공부를 했어야 했는데 그건 제가 게으른 문제로...
아무튼 데이터베이스는 비전공자보다는 낫지만 전공자보다는 훨씬 부족했던 수준(?) 정도라고 봐주시면 될 듯 합니다!!!
처음 시험에서는 한 일주일 정도 유튜브에 요약, 기출 정도랑 온라인에 올라온 기출 3회차 정도 풀고 갔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아마 52점인가 56점인가로 별로 아깝지 않게 떨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60점이라는 낮은 커트라인 + 전공을 살려 일을 할 계획이라면 턱걸이로 합격하겠다는 생각은 버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비전공자가 전공 무관 직렬에서 취업할건데 가점이 되서 따는거라면 예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DB를 다루는 직렬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개념 살살 훑어보고 기출 1~2개만 풀고 가도 반드시 붙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론
아무튼 본론으로 넘어오자면 사전점수공개 기간은 3.28.~4.1.이구요. 최종 발표일은 4.4.입니다.
저는 무난하게 70점 이상으로 합격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론에서 저렇게 말해놓고 본인이 떨어지면... ㅋㅋㅋ;;)
제가 공부한 방법은
1. '한빛아카데미 : 데이터베이스 개론(김연희 지음)' 해당 교재 1회독
2. SQL 자격검정 실전문제(개정판) - SQLD 파트만 1번 풀이
3. 온라인에서 구한 34회차 기출 1번 풀이
이정도만 공부했구요. 아예 생노베이스로 시작하시는 분도 똑같이 진행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해력이 좋으신 분이라면 저처럼 개념책 1회독으로도 충분하실거고, 이해가 안되더라도 2~3회독 정도만 하시면 SQLD 합격할 수준으로는 금방 끌어올리실 수 있을겁니다.
저는 부산에 물금동아중학교에서 시험을 봤고 운동장에 주차장도 널널했고, 남녀공학이라 화장실도 남녀화장실 다 있었습니다.
제4고사실이었는데 고사실 담당자분도 되게 좋으셨고, 같이 시험 보신 분들도 빌런 하나 없이 다들 엄청 조용하셔서... 시험 아주 잘 보고 왔습니다. (다들 합격하셨으면 좋겠네요 ㅎ)
결론
아무튼 서론에서도 언급했지만 전공자라면 SQLD는 턱걸이를 고려할게 아니라 그냥 당연히 붙는 시험이라 생각하고 가는게 맞습니다. 전공 살려서 취업할 생각이라면 80점 이상을 생각하고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 추가로 제가 공부하면서 생각했던 부분을 조금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대표적으로 봐야할게 ORACLE, MSSQL, MYSQL 요렇게 3개라고 생각합니다.
그중 시험에서 다루는건 ORACLE이랑 MSSQL(MICROSOFT SQL) 이렇게 2개입니다.
(POSTGRESQL, MONGODB처럼 실무에서 자주 쓰인다는 개념이 아니라 오로지 시험 측면에서)
근데 공부 조금 해보시면 알겠지만 우선 MYSQL에 비해 ORACLE, MSSQL이 함수나 문법이 되게 불편한 편입니다...
심지어 그와중에 ORACLE이랑 MSSQL이 또 다른 부분도 꽤 있구요.
이런 부분 고려하셔서 공부하면 좋겠고, 그리고 저는 개념책을 위에 적은 한빛책으로 공부했는데 사실 DB 자체가 프로그래밍 언어 교재와 같이 교재로는 한계가 명확한 분야입니다. 아무래도 다루는게 너무 많고, SQL이라는 코딩이 포함되어 있다보니 방대한 양과 지엽적인 특징(예외 등)들은 하나하나의 케이스를 직접 겪어보면서 체득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쪽 계열로 조금이라도 공부를 해보셨던 분이라면 이게 무슨 말인지 충분히 이해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추후 SQLP까지 취득해볼 생각인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하하 ^^
추후에 사전성적 공개되면 성적 사진 첨부하겠습니다.
다들 시험 결과 잘 나오셨길 바라며 그럼 이만!
